제주지방의 벚꽃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오는 24일 서귀포에서 첫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일 빠른 것이다.
벚꽃의 절정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는 31일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달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으나, 이달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지방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 사이, 중부지방은 다음 달 4일부터 13일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다음 달 14일 이후 개화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