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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문대림 후보의 의혹 공개 검증을 재차 촉구했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피켓 시위에 나섰다.

 

김 후보는 13일 “7만여명 당원명부 유출의혹과 관련, 어제 제안한 오늘 오전 10시 민주당 도당사 공개 검증에 대해 문 후보는 불참했고 현재까지 어떠한 답변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 적폐인 불법 당원명부 유출이라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문 후보가) 떳떳하다면 공개검증에 당연히 임할 뿐 아니라 중앙당 진상조사 요구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건 매우 불공정한 경선이고 중앙당 결정은 부당하지만 당인으로서 당의 방침에 따라 경선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 밝히면서도 “당원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 끝까지 불법 당원명부 유출의 진위를 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3일 민주당 제주도당사에는 김우남 후보 측 당원 지지자들이 “진실을 위해 문대림 예비후보님을 기다립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문 후보의 진실 소명을 기다리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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