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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학부모회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강화해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함께 3대 나쁜 문화들이 저변에 깔린 잘못된 언어들을 정화하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앙기모띠는 아이들이 성적 언어폭력에 가까운 의미를 일상에서 죄의식 없이 사용하는 단어고, 휴거는 휴OO아 거지를 줄인 말로 물질만능주의의 폐해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옮겨져 생긴 단어며, OO충은 사람을 벌레로 표현해 인권 존중의 기본을 무시하는 단어”라며 “어른들의 부끄러운 문화를 아이들이 그대로 학습해 아이들의 나쁜 문화로 재창조한 모습을 보여주는 단어들”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이런 단어들의 저변에 깔린 성의식, 물질만능주의, 인권 비하의 나쁜 문화들을 ‘3대 나쁜 문화’로 지정해 언어 정화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긍정적인 문화들을 만들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런 단어들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긍정적인 문화로 이끄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고, 문화를 서로 배우고 존중하며 정화시키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함께 모두가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다섯가지 정책 ▲학부모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확대 ▲학교단위 학부모회 전용공간 마련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식 프로그램 제공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 지원을 위한 학부모지원센터 운영 ▲학부모 교육기부 문화 여건 조성 및 학부모 동아리 구성 및 지원 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부모회는 아이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아이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한 후 나쁜 문화는 대화를 통해 정화 시킬 수 있는 과정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어 “학부모회 교육활동 참여 지원을 통해 학부모회 전용 공간에서 학부모들 스스로의 연구와 노력이 깃든 동아리 활동 등으로 학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취지로 시행될 것”이며 “학부모회 전용공간은 맞벌이 부부의 교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학부모회의 변화를 통해 교사는 학교, 학부모는 집이라는 공간중심의 역할 분담에서 역할 중심의 교육 분담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교사와 학부모의 교육 역할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협력하는 학교 현장을 바란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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