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회원 27명이 그린 작품 63점을 선보인다.
1992년에 창립한 그림벗은 치련 허의득 선생(故 의제 허백련 조카)의 지도 아래 1997년 창립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 해 3월에 치련 선생이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4월부터는 제자인 소석 구지회 선생과 함께 배움을 이어갔다. 단체 이름도 현재 명칭인 ‘그림벗’으로 바꿨다.
그림벗 관계자는 “올해는 소석 선생이 지도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회원 27명이 제주에 모여 뜻 깊은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시 개막은 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