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정박됐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30분께 제주항 탑동 서방파제에 정박돼 있던 성산포 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7.93t)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제주항 탑동 서방파제 부근 모 횟집 종업원이 ‘화재로 추정되는 냄새가 난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화재 어선 주변에는 약 10여척의 어선이 있었지만 다행히 불은 옮아 붙지 않았다.
제주해경과 소방당국은 기관실내부 베터리에서 스파크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