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국내기업들의 제주이전을 위한 노력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IT·BT·CT 기반 62개 기업 83명이 참석해 제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통해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주)가비아와 제약회사 동방에프티엘(주)과의 MOU를 체결, 지난 4월에는 초청팸투어를 여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제주 이전에 관심을 보여 왔던 기업 외에도 제주테크노파크 IT센터 및 BT센터 등과 업무 협의를 해오던 기업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제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JDC 제2과기단지 등 투자 입지를 비롯, 제주도의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각 산업별로 1:1 맞춤형 상담회도 병행, 기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6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계기로 제주이전에 이미 관심을 표명한 기업과 새로 발굴한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제주이전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