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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 등 등장 ... 첸 지펑등 가족음악 무대

 

평화의 마을, '제주평화축제'가 오는 30일 제주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야영장에서 열린다.

 

2014년부터 열린 제주평화축제는 평화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팀들이 모여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축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도, 문화예술재단의 지원으로 올해 3회째다.

 

2016 제주평화축제는 ‘가족(The Family)’을 부제로 참가자들이 캠핑을 통해 새로운 생명 평화공동체, 평화의 마을을 제안한다.

 

 

2박 3일간 열리는 평화의 마을에는 배움존과 어울림존을 중심으로 데일리 프로그램과 버스킹, 플리마켓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움존에서는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 교수, 제주대 최현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제주와 서울,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생명평화 활동가들과 창업자, 학자, 농부, 청소년, 문화예술가들이 이야기하는 평화 가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축제의 중심 프로그램인 어울림존은 평화적 삶을 실천하는 기술을 배우는 장이다. 춤 워크숍, 토종씨앗 워크숍, 나무 화덕 만들기, 깃털 머리띠 만들기와 소셜 티타임, 대안 생리대 만들기, 미니 마라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제주 크래비터 사람책 만남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워크숍을 열거나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아침엔 요가, 오후엔 교래자연휴양림 숲해설, 밤에는 밤하늘 생태 해설 등 생태 중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문화예술가들의 버스킹과 셀러들의 마켓, 발달장애인 예술교육 전시, 평화 도서관, 제주의 평화 신당, 마을 식당도 상시 운영된다.

 

매일 오후 7시 열리는 평화 스테이지는 일반 대중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서순실 심방이 평화 신당에서 공동체 탄생과 축제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굿을 벌인다. 다음달 1~2일 밤에는 강산에, 김반장과 윈디시티, DJ 이상순 등 제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이 생명과 평화를 노래한다.

 

또 중국의 자연음악 선도자 첸 지펑, 일본의 가족밴드 더패밀리밴드, 캄페이, 나미, 몽골 실람밴드 등 총 16개 팀이 평화 메시지와 감성을 전한다.

 

2016 제주평화축제에서는 제주와 서울의 청년, 제주와 수도권의 대안학교 청소년, 동아시아 문화예술인 등을 초청하여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평화 연대를 시도한다.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축제의 국경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일회용품 사용이 일체 금지된다. 비전력을 지향하고 함께 밥을 나눠먹는 나눔 축제로 참가자의 개인 식기 지참은 필수다.

 

입장료는 1일 1만원이며 만 19세 이하와 장애인은 무료다.

 

제주평화축제의 방승철 대표는 “올해 제주평화축제는 미래 세대와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구분을 뛰어넘는 연대를 제안하며 평화 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청정과 공존, 평화의 가치를 구현하는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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