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도민 경각심을 높이고 폭력 없는 사회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연다.
19~25일까지 성매매방지 캠페인, 토크 콘서트, 출판기념회 등을 열 예정이다.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은 '세상에는 거래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진다.
성매매방지 캠페인은 오는 20일 오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24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조사, 아동과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전시, 거리행진 캠페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인간의 성(性)은 거래대상이 될 수 없다'는 인식을 도민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마련됐다.
제주시내 주변 일대를 중심으로 성매매 추방 현수막을 홍보, 버스 정류장과 전광판을 활용해 성매매 방지 광고를 한다.
토크 콘서트는 성매매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당사자 네트워크인 '뭉치'가 연다. 제주성폭력당사자들의 피해경험을 엮은 '반딧불이' 출판기념회도 연다.
19일 오후엔 도청 대강당에서 김영순 제주여민회 공동대표가 폭력예방 공직자 특별교육에 나선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