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국 경주마 더러브렛 경매가 6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전용 경매장(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열려 38마리가 낙찰됐다.
경주마 생산농가가 보유한 말에서 생산돼 혈통 등록이 완료된 2세마(馬) 65마리(제주시 58마리·서귀포시 7마리)와 도외지역 1마리, 한국마사회 소유 경주마 18마리 등 총 84마리가 상장됐다.
그 결과 38마리(평균가 2535만원)가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총 낙찰액은 9억6350만원으로 이날 최고 낙찰가는 6100만원(제주시 농가)이다.
경매는 브리즈업과 전자식 경매제도를 병행해 이뤄졌다.
브리즈업(Breeze up)은 구매자들이 말의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경매 시행 전 경주마들을 200m 전력질주를 하게 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편 국내산 경주마의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 기록한 2억9000만원이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