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석연휴 동안 낚시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 낚시어선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연휴 동안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가족단위 단체 낚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신고된 낚시어선 128척에 대해 5~9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안전운항 준수여부, 무허가 영업행위, 안전운항장비 비치 여부 및 낚시객 구명동의 착용 등 현장 위주의 안전지도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 및 가족단위 낚시객이 주로 찾는 제주시 도두, 이호와 한경면 고산에서 선상 갈치낚시·가족단위 한치낚시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명동의 착용·주류반입 행위 등 낚시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제주시 관계자는 “안전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주류반입 및 음주운항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낚시어선 운영실적은 이용객 5만9000명, 총 수입은 14억6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