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시간이 줄어든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다음달 1일부터 한라산 탐방시간을 코스별로 30분~1시간 감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입산 시간은 ▲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낮 12시30분으로 조정됐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30분 ▲돈내코 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5시로 앞당겨졌다.
하산시간은 ▲위세오름은 오후 4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이다.
그러나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관리사무소는 날씨가 좋은 경우 일정구간에 대해 입산시간을 30분 이내로 연장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각 탐방로입구 통제소 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면서 "안전 산행을 위해 방한복·여벌옷·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산행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