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앞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인도네시아인 A씨(24)가 물에 빠져 숨졌다.
A씨와 함께 스노쿨링을 하던 직장동료 강모(33)씨는 “스노쿨링을 하다 갑자기 A씨가 호흡 곤란 등의 이상증세를 보여 물밖으로 구조하려 했으나 힘에 부쳐 119에 구조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15분쯤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