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폭염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던 11일, 제주는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치를 또다시 갈아 엎었다. 올 들어 벌써 7번째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최대 전력수요 82만6000kW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에 경신한 직전 기록 82만4000kW보다 2000kW 높았다.
최대 전력 발생 당시 공급 예비력은 22만3000kW, 예비율은 27%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
전력거래소는 무더운 날씨와 피서 관광객의 증가로 또다시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