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의 길이 열렸다. 강정마을회·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강정지킴이 등이 나선다.
강정마을회 등은 6일 서울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제주도 일대에서 강정생명평화대행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진슬로건은 "평화야 고치글라(같이 가자)"다.
8월 1일 강정 해군기지 정문에서 출발해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6일 제주시 탑동광장에 모이는 일정이다. 행진이 끝나는 6일에는 생명평화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평화대행진에 앞서 31일에는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참가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받고 있다. 참가비는 하루 1만원이며 숙식·기념품 등을 지급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공식 티셔츠는 별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1만원이다.
문의는 강정친구들(070-4129-6179), 제주 범대위(064-722-2701), 전국대책회의(02-723-4250) 나 이메일(jejumarch@daum.net)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