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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주민 관련 사회문제 잇따라 … 실태파악 통한 현장보호활동 강화

 

지난 5일 제주시 이호테우해변 야영장 텐트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부패가 시작되고 있었다. 조사결과 이 남성은 주거지없이 텐트에서 1~2년동안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3월 2일에는 제주시 월평동 영주고 인근 토굴에서 40대 남성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15년 동안 토굴살이를 해왔다. '제주판 로빈슨 크루소'로 불렸다. 그는 지자체 등의 도움으로 임시거처지와 일자리를 마련했으나 지난달 19일 주취폭력혐의로 제주교도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취약주민 등의 사회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가 결국 문제해결에 나섰다.  비(非)정형주거지 거주자에 대한 관리에 들어간 것이다. 현장보호활동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비닐하우스·컨테이너 등 주거취약 가구와 질병·알콜·장애 등 사회와 고립돼 생활하는 비정형주거지 거주자에 대한 실태파악 조사에 들어갔다.

비정형주거지는 창고나 공원, 화장실, 동굴, 텐트 등을 말한다.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의 협조 아래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장기 노숙자는 노숙인 현장 대응반과 연계한다.

 

주거취약 주민은 공적급여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분류, 'SOS긴급지원단' 비상연락망체계를 통해 관리한다.

시는 현재 비닐하우스 1가구와 컨테이너 19가구 등 취약주민 20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정형 주거지 취약계층에 대해 전수조사기간 외에도 수시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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