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8일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K(46·여)씨의 가검물을 채취,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 K씨는 지난 7일부터 발진과 두통, 근육통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도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왔다.
도 보건당국은 K씨를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를 보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뎅기열 의심증세를 보인 부부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는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10일 나올 예정이다.
이 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