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이틀 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무대다.
이번 학술 대회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성균관대 국방화생탐지특화연구센터 공동 주최다. 1500여명의 군·산·학·연 소속 군사과학기술분야의 연구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스웨덴 국방연구소 얀 올로프 린드(Jan-Olof Lind)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구조·기기 등 11개 기술 분과 89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화생탐지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도 열린다.
'초고속비행체 기반기술', '국방 무인‧로봇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또 29개 방위산업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첨단 장비 전시도 함께 열린다. LIG넥스원의 레이다 체계, 한화의 다중펄스로켓모터, 현대로템의 차륜형지휘소용 차량, ADD 민군기술협력진흥원의 압전단결정응용초음파센서 등 주요 기술이 소개된다.
정홍용 학회장은 “남북한의 긴장상태가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방과학기술 종사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은 “자주적 국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국방과학기술의 확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 학술대회가 군사과학기술 분야 연구자들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군사과학기술에 관한 학문연구와 국내외 관련기관간의 학술 교류를 통하여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회원은 6500여명이다. 매년 정기적인 학술행사로 6월에는 11개 기술 분과로 구성된 종합학술대회를, 11월에는 체계기술 중심의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