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봉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8일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도당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전까지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이 도당위원장은 새누리당 당헌․당규상 4.13 총선이 끝남과 동시에 도당위원장에 복귀, 7월 초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제주도당대회까지 업무에 임하도록 돼 있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4.13 총선에서 도민들이 보여준 따가운 질책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 3개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 중심으로 환골탈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사퇴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도당은 "앞으로 뼈를 깎는 개혁과 쇄신을 통해 잃어버린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