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내 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중 수명이 초과한 곳이 13곳으로 나타났다, 인조잔디운동장이 들어선 학교는 66곳이다.
또한 올해 수명이 종료되는 학교도 1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당은 7일 각 교육청에 정보공개를 통해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인조잔디 수명(7년)을 초과한 학교명단을 공개했다.
녹색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인조잔디 수명이 종료됐지만 미처리된 학교는 전국 347개교다.
이 중 제주지역은 함덕초·납읍초·외도초·물메초·삼성초·오현고·제주중앙고·제주일고·대정초·동남초·서귀포초·남원중·영주고 등 13개교가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6년 수명이 종료되는 학교로 전국 323개교다. 제주지역은 화북초·신광초·제주동초·하귀초·제주제일중·세화중·신창중·대기고·남녕고·대정중·서귀포고 등 11개교가 포함됐다.
녹색당은 지난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주도내 5개교의 인조잔디 교체 방침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또 다시 인조잔디 운동장으로 만드는 '땜빵식' 처방이 아닌 교육가족과 시민단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