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언론6사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⑥ 제주시 을 오수용 (국민의당)

 

"제주의 미래비전을 위해 이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기다"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후보로 공천된 오수용 예비후보의 출마 변이다.

그는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 출범 14년, 특별자치도 10년을 맞고 있지만 미래비전 부재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문적이고, 세계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물이 제주에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를 포함한 인터넷언론 5사는 23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를 초청,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대담을 진행했다. 사회는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맡았다.

오 후보는 "2014년 대선 이후 현실정치의 모순을 자각했다"며 "당시 지인의 소개로 안철수 대표를 만났는데 그때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이 확고히 들었다. 그래서 정치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리페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들이 존재하는데...'라고 묻자 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늘 말했던 '행동하는 양심'과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강정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적 토론회를 여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 후보는 "그 이후 현실에 답하는 교수가 돼야 한다고 느꼈다. 부정적인 시각이 생기지 않도록 주변을 잘 살피며 행동하겠다"고 답변했다.

'폴리페서'(Polifessor)는 교수직을 발판 삼아 정치에 입문한 교수를 일컫는 말이다. 오 후보는 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다.

오 후보는 제2공항의 조기 완공에 찬성하지만 투명성을 전제로 내세웠다. 

 

오 후보는 "제2공항 예정부지는 도민과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밀실에서 결정됐다. 원 도정도 발표 전날 알았다"며 "국책사업이라해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제2공항 관련 문제는 정당성과 투명성을 밝히고 역량평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과 관련 오 후보는 "지금(5단계)까지는 중앙정부 권한을 제주도로 이양하는 데 힘 썼다. 6단계부터는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써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제주특별법 제1조부터 '제주도민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후보는 "시장직선제 도입을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제주만의 특별한 부동산 대책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가 원 도정에 매긴 점수는 70점. 그는 "원 도정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진솔한 언행과 치밀한 준비 등이 부족해 아쉽다"면서 "그러나 원 도정이 내세우는 '더 큰 제주' 가 개발지상주의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 정부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오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 기대를 갖고 있었으나 이명박 정부와 큰 차이 없이 제주사회를 홀대·무관심 했다"며 "제주감귤명품화 공약을 지키고 있지 않다. 감귤 가격하락으로 농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농민들을 어루만질 대책은 제시하지 않고 방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4·3희생자 재심사와 관련 오 후보는 "4·3특별법에 따라 다 끝낸 일을 가지고 시비거는 건 문제"라며 "정부는 4·3희생자 재심사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4·3의 기본정신(화해와 상생)을 잊으면 안 된다"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4·3 평화사업을 좀 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주민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주민으로 인해 제주도의 경제규모가 커졌다"면서 "그러나 부동산 가격 상승과 주차·교통난 등 불편들이 생겼지만 이는 초기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오 후보는 "제주로 유입되는 인구는 오히려 새로운 동력으로, 원 제주도민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도록 융합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변화와 개혁은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러나 제주는 지금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후보로서 도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해 큰 일을 해내겠다"며 "원 도정과 머리를 맞대고 협력의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릴레이로 이어가는 ‘4.13총선 후보를 만나다 - 오수용 후보’편은 KCTV제주방송을 통해 이날 오후 3시에 방송된다. 오후 7시30분, 밤 10시에도 재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4일 같은 시간엔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예비후보와의 대담이 방송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언론 6사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 제주시 을 오수용 후보 대담 바로보기>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