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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6사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④ 제주시 을 부상일 (새누리당)

 

“굉장히 놀랐다. 사실무근이고 문제가 있었다면 이 자리에 앉지 못했을 것이다.”

 

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공천후보로 출마하는 부상일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최근 불거진 '5000만원 수수 녹음파일 의혹'에 대한 답변이다.

 

부 후보는 19대 총선 시절 벌어진 '불미'(?)스런 일에 대해 묻자  “우선 경선과정에서 그 문제가 불거져 놀랐다”며 “녹취는 4년 전 일이고, 만약 그 일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면 보다 더 적절한 조취가 취해졌을 것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자금 수수’는 명확하게 없다. 주고 받은 적이 없다”고 단호히 잘라 말했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를 포함한 인터넷언론 5사는 21일 오전 KCTV제주방송 공개홀에서 부상일 후보를 초청, 4·13총선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대담을 진행했다. 사회는 여창수 KCTV제주방송 보도국 부국장이 맡았다.

“야당 국회의원들은 지난 12년간 제주도민들의 바람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진단한 그는 "정부를 상대로 힘 있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이번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 후보의 총선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18, 19대에 이은 도전이다.

 

부 후보는 “18대 총선에선 경험이 많이 부족했고 19대는 불미스런 일로 공천자 지위를 잃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며 무엇을 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많이 준비했다. 이번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의욕을 보였다.

 

부 후보는 그러나 “경선 승리는 예측불허였다”며 “확정이 되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막중한 책임감과 경선 경쟁을 벌였던 이연봉·한철용·현덕규 후보들과 하나된 모습으로 도민 앞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4.3희생자 재심사에 대한 부 후보의 입장은 '반대'다. "유족들도 요구하지 않는 재심사를 왜 해야하냐"는 것이다. "4.3의 기본정신인 화해와 상생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희생자 개개인에 대한 명예회복과 신분 상승, 배상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개별적인 요구에 의해서가 아니라 먼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 후보는 제2공항 예정부지 문제에 대해 “예정부지 선정이 그렇게 이뤄진 것은 안타깝다. 그러나 결정사안을 번복하는 것은 더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특례 등으로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부 후보가 원 도정에 매긴 점수는 85점. 다소 높은 점수를 매겼다. 그는 “5점의 모자람은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을 반영했다”며 “올해 말이 되면 90점으로 올라 갈 것으로 생각한다. 원 도정이 시작되면서 불합리한 관행이 정리되고 있고, 제주의 미래비전을 제시했기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부 후보의 현 정부 평가도 긍정적이다. 그가 가장 높이 생각하는 현 정부의 업적은 ‘4.3 국가추념일 지정’. 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제주도의 예산이 상승했으며 경제 활성화 추세도 타지역에 비해 두배 높다. 제주도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민들과 소통이 부족하고 경제가 활성화 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고공행진 중인 제주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해답도 내놨다.

 

부 후보는 "현 제주도는 주거, 교통, 주차문제를 겪고 있다"며 “택지개발을 통해 주택지를 형성, 원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애조로와 연북로 등 제주 동쪽 교통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며 대학생을 위한 연합기숙사를 건립해 주택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산물 최저가격을 보장해 1차 산업을 보호하고 동부지역 미래산업전략 추구를 위해 해양바이오산업단지·항공연합산업단지를 신설하고 대규모 리조트도 짓겠다”고 공약했다.

 

 

제주도의 누리과정예산 선집행과 관련, 부 후보는 “매우 바람직한 처분”이라며 “다시 한번 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 교육청은 누리과정예산을 편성할 의무가 있고 예산확보 문제는 교육청과 제주도, 중앙정부, 국회가 함께 협력해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 후보는 “총선에 세번째 도전하는 만큼 지난 실패들을 돌이켜보며 스스로 성숙할수 있었다"며 "정책선거를 통해 반드시 승리해 원 도정을 도와 열심히 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 이어 제주 을 선거구 후보로 이어진  ‘4.13총선 후보를 만나다 - 부상일 후보’편은 KCTV제주방송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첫 방송된다. 오후 7시30분, 밤 10시 재방송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언론 6사 공동기획 '후보를 만나다' - 제주시 을 부상일 후보 대담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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