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허용진 예비후보는 2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미래세대 일자리 대비를 위해 창의·장칙을 전담할 산·학·연이 참여하는 국가적협의체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허 예비후보는 한 달 전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를 인용해 국가적협의체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허 예비후보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은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닥쳐 상당수 기존 직업이 사라질 것이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전 세계 어린이의 65%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허 예비후보는 “세계경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내고 있는 기술 발전은 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3D프린팅·빅데이터·바이오텍 같은 혁신을 내놓고 있으며, 이런 속도라면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건 시간문제이고, 로봇 가격도 점점 싸지게 돼  향후 10년 내 사람을 대신하는 비율이 현재 10%에서 45%로 급증하게 되고,  앞으로 5년 내 선진국에서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지구촌 일자리 65%(19억명)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한국 미포함)의 350개 대기업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일반 사무직을 중심으로 제조·예술·미디어 분야 등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면서 “반면 컴퓨터·수학·건축 관련 일자리는 200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결과적으로 500만개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허 예비후보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으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과연 제대로 길러낼 수 있는지 고민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대량 실업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려면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단순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창조력과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 훈련에 대한 선제적인 국가적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허 예비후보는 “곧 다가올 지식기반경제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산은 교육”이라며 “지식은 DNA를 통해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교육을 통해 함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 최고임을 자타가 인정한다.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면서 “한국직업사전에 의하면 1969년 최초 직업사전 발간 시에는 3260개, 1986년에는 8900여개, 2015년에는 1만1440개로 우리나라 직업 수는 계속 증가하여 왔고, 예견된 미래를 충분히 준비한다면  더 많은 직업들이 새롭게 생겨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세계적인 기술혁신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교육부 산하에 산업계·학계·연구소 등으로 이뤄진 창의 교육,  창직 프로그램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변화된 일자리 맞춤형 교육 관련한 전담 협의체를 우선 구성해 국가적 대응에 착수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이 협의체의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국가재단을 설립하여 교육개혁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허 예비후보는 “거대한 변화 물결이 예견되고 있는데 교육현실은 아직도 사교육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면서 “사교육에 의존하는 사회에서는 세대간 부, 소득 재분배가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공교육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