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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논설위원 명퇴 뒤 총선출마로 가닥 ... "'제주의 힘' 중앙무대로 확산"

자타가 공인하는 제주출신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주요 언론계 인사가 내년 총선고지로 가닥을 잡았다. 행선지는 그의 고향인 제주다.

 

현경보(55) SBS 보도국 논설위원이 논설위원 직함을 끝으로 지난 6일 명퇴, 제주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달 말까지 최종적인 결론을 내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사실상 마음은 굳혔다.

 

현역인 3선 강창일 의원(63)에 맞서 강창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47), 김방훈 전 제주시장(61), 신방식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장(57), 양창윤 JDC 기획본부장(59), 장정애 새희망제주포럼 이사장(51), 정종학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62) 등이 새누리당 본선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구다.

 

현 전 위원은 1991년 SBS에 입사, 정치부·사회부·선거기획팀·뉴미디어부·보도제작부·기획취재부 기자 등을 두루 거치고 보도제작부장·기획취재부장·시사토론팀장을 거친 제주출신 언론계의 핵심인사다.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1999년 연세대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언론인이다.

 

서울에선 제주출신 언론계는 물론 제주출신 정·관·재계 인사 80여명이 참여하는 ‘여의도지식포럼’을 창설한 주역이다.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원희룡 지사의 고교 선배로 원 지사가 임한 매 선거마다 여론을 분석하는 자문역을 맡아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BS의 여론조사 전문기자로서 지난해 선거토론방송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선관리위원장상을 받았고, 2010년에도 선거예측조사 공로로 한국방송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선거예측조사의 정확도와 그 영향요인 연구 등 다수의 논문과 저서도 냈다.

그는 9일 <제이누리>와 전화인터뷰에서 “아직 정년이 4년 남았지만 주위 분들의 권유를 무시할 수 없었다”며 출마의사를 밝히고 “배수진을 친다는 각오로 다니던 언론사를 퇴직, 이제 주민들의 여론경청에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스스로의 강점으로 “25년 간 한 언론사에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제주의 힘’을 중앙무대로 확산시킬 수 있는 참신성에 있다고 본다”며 여론조사와 시사토론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해온 만큼 소통과 화합의 정치에도 적임자라고 스스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교를 졸업한 뒤 줄곧 서울생활을 해왔기에 제주엔 덜 알려져 인지도가 낮은 것 같다”며 “이제 발품을 팔아 많은 분들을 꾸준히 만나려 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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