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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생산품, 원료 사용 제품 인증 ... 1차산품 사용 식당도 인증

청정제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생산품들을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제주제품 인증제도(Made in Jeju)'가 새롭게 탈바꿈한다. 인증마크를 바꾸는 것은 물론 인증기준도 더 강화한다.

 

제주도는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과 제주산 원물.원료를 사용한 완제품, 1차산품 사용 음식점에 대해 새롭게 도지사 인증시스템을 정비하고 인증마크 도안을 새로 제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1차 산품과 수출품에 소비자 및 외국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이용, 일부 대중국 수출 상품의 경우 제주산 원료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장내에서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홍보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인증제도 정비 배경을 설명했다.

 

도내 음식점에서 소비되는 일부 축산물에도 원산지가 외국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사례도 그 이유다.

 

제주도는 "일부 바이어들의 경우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새롭게 제주제품 인증제도(Made in Jeju)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도지사 인증제품은  ▲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 ▲ 제주산 원물 및 원료를 사용한 완제품 ▲ 제주산 흑돼지, 옥동, 은갈치 등 1차산업 특산품을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농수축.특산품, 수출품 분야에서 추진된다.

 

화장품의 경우 화장품 인증 TF팀의 화장품에 대한 인증기준 (OEM/ ODM 포함)안을 수용, 올해 하반기 (가칭)제주화장품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업계 의견을 반영,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우수 농수축․특산품 분야는 현행 ‘농수축․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조례 인증기준을 적용, 향후 (가칭)제주도지사 인증 통합조례를 제정, 내년 하반기 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인증도안은 새롭게 제작되는 통합인증 도안을 사용하기로 했다.

수출품의 경우 수출품 관련 부서 및 업계 관계자들로 TF팀을 구성, 수출품에 대한 품목선정, 인증기준을 설정하기로 했다. 인증도안은 통합인증도안을 사용하고 업계의견을 반영해 2017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산 흑돼지고기 등 1차산업 특산품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인증은 축산물인 경우 축산정책과에서 수산물인 경우 수산정책과가 주관, 제주산 1차산품(흑돼지고기, 은갈치)에 대한 인증을 한다.  내년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인증도안(마크)은 제주도 심벌마크를 기본컨셉으로 제주 제품 특징에 맞게 인증마크를 제작한다.

 

'제주는 하나'라는 개념을 전제로 국내 대기업 디자인센터에 의뢰하여 올해 말까지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증명표장, 해외상표 등록도 추진된다.

국내의 경우 제주인증마크의 디자인 법적 보호를 위하여 특허청에 ‘증명표장’ 또는 상표등록을 진행한다.

 

해외의 경우 국제 변리사를 통해 제주도의 주요수출국  10개국에 해외상표 등록을 내년 상반기 중에 진행한다.

 

경제정책과는 인증시스템 인증마크 제작, 통합조례 제정, 국내외 홍보, 상표권 등록을 실시하고 해당부서별로 업무 분장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다.

 

인증기준 작성, 상표권 등록 및 홍보이용 등은 2016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제품인증시스템 구축 방안을 이달 말까지 확정, 새로운 인증마크 도안을 12월까지 제작 완료한다.  내년 상반기 중 조례 재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현재 농수축․특산물 공동상표 관리 조례 제2조제2호에 따라 도지사인증 농수축․특산물 심볼마크로 ‘J마크’ 를 특허청에 등록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마크는 인지도가 미흡하고 'Made in Japan' 이미지로 오인, 수출상품에 사용이 불가능해 한계가 있었다. 또, ‘J마크’에 라운드 처리된 세계자연유산품질인증 문구는 UNESCO에서 재인증이 안될 경우 마크 도안 자체를 수정해야 한다.

제주도는 새로운 인증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 제주제품에 대한 신뢰도 증가 및 특산품 매출 증대 ▲ 도내 수출기업 매출 증가 ▲ 제주제품인증(Made in Jeju) 필증을 획득하기 위해 기업들의 제주산 원료 사용, 공장 신․증설 등 시너지 효과 발생 ▲ 비제주산 제품과의 확실한 차별화로 인한 이미지 제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홍배 제주도 경제산업국장은 "제주제품 인증제도(Made in Jeju)를 새롭게 바꿔 향후 소비자들이 도시사가 인증한 제주제품에 대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확실한 차별화가 이뤄져 제주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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