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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소피참진드기 서식밀도 조사 ... 산남지역 35곳중 34곳 발견

 

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피참진드기가 산남지역에 높은 분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활동 후 목욕, 옷털기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는 도내 보건기관과 함께 오름·올레코스·야영장·목장지대를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의 서식밀도를 조사한 결과, 산남지역이 높은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도내 6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남지역은 35곳 중 거의 모든 34곳, 산북지역은 26곳 중 4곳에서만 진드기가 발견됐다.

서식밀도 개체수는 서귀포시 동부권은 22곳을 조사한 결과 ㎡당 이승이 오름·머체왓숲길·모구리야영장에서 5~30마리, 독자봉 30~40마리, 서부권은 대정읍 무릉리 인향동 올레길 14-1코스에서 80마리, 서귀포 시내권은 솔오름 83마리·시오름 57마리·고군산에서 32마리가 채집됐다.

제주시지역은 제주시청소년야영장과 다랑쉬오름 등 4곳에서만 1~3마리가 채집됐다.

이는 지난해 ㎡당 평균 10~25마리(최고 132마리)에 비해 평균 10마리 내외(최고 83마리)로 2분의 1 이상이 감소한 것이다.

도는 SFTS는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는 주로 6~10월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 오름등반, 올레길 걷기 등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하고 목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모든 작은소참진드기가 바이러스 병원체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 이의 분포를 놓고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결과 제주도내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조사된 진드기 전체의 94.2%이지만, 이 가운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개체는 전체의 0.14%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조사된 작은소참진드기의 병원체 보유율 0.5%보다 매우 낮다.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올해 전국 2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제주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7명이 발생했으나 모두 완치됐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SFTS 환자는 120명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

제주에서 2013년 SFTS 감염환자가 6명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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