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제주시 을 민주통합당 김우남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정국으로 들어갔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제주문예회관 인근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허향진 제주대 총장, 김병립 전 제주시장,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포럼C 대표, 송재호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이종우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대표,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도산스님, 제주불교신문사 발행인 진우 스님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강창일, 김재윤 의원,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강기탁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당직자, 당 소속 김희현, 안창남, 김명만, 김경진, 소원옥, 박원철, 김태석, 위성곤, 방문추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양금석 전 도의원, 윤두호 교육의원 등도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몇 번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회의원의 힘이 달라진다”며 “국회의원 299석 중 3석에 불과한, 1% 제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꼭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FTA 날치기로 제주의 1차 산업은 벼랑 끝으로 몰려가고 있다. 부자감세 등 1% 특권층만을 위한 정부여당의 실정으로 지방재정위기는 가속화되고 민생경제는 파탄이 나고 있다”며 “오는 4․11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의회권력을 교체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제주는 1차 산업, 지방재정, 일자리, 서민경제, 복지의 위기를 극복할 뚝심의 실천가를 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땀 흘려 일하는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보호하고 보편적 복지를 열어갈 입법전문가를 원하고 있다”며 “민생정치의 시대를 열어갈 제주와 민생복지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오충진 의장은 김 예비후보를 해군기지 문제 처리 적임자라고 말했고, 강창일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농어업전문가라고 추켜세웠다.
또 서귀포시 지역구에 출마한 김재윤 예비후보도 제주도를 위해 온몸을 던지고 예산을 챙긴 최우수국회의원이라고 했고, 김태환 전 지사는 강한 추진력을 가진 국회의원이라고 칭송했다.
김 예비후보는 6,7대 도의원,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편 이날 농어업인, 소상공인, 청년학생, 장애인, 노인 등 각계각층의 대표가 김 예비후보의 선전을 위해 흑룡조각상을 김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