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4.3특별법이 제정된 지 1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과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4.3유족들이 어려운 생활고 속에서도 생활비에서 병의원 진료비를 부담하는 등 이중고를 겪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역시 4.3유족·후유장애인 의료비 지원사업에 10억원이 지원되지만 해마다 예산투쟁 확보 등 정부 의존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희생자에게만 지원되는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유족에게까지 확대될 수 있는 정부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4.3희생자 가족과 유족들이 무료에 가까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4.3의료재단’을 설립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의료재단 부지로 옛 제주대학교병원을 활용하면 된다”며 “일반 외래환자 진료도 일부 병행해 병원 운영비 등을 충당하면 된다”고 운영방향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