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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답변 요구…미답변 시 강정마을회 주장 인정하는 것으로

강정마을회가 정인양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에게 공개 대담을 제의해 해군측의 요구에 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강정마을회는 19일 제주해군기지사업단에 공개된 석상에서 의견을 교환해 제주해군기지문제를 모색하는 자리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마을회는 공문에서 “정 단장이 부임하자마자 지역주민과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지만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가장 이해당사자인 강정마을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이러한 여론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갈등해결의 단초는 주민설명을 통해 이해를 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면서 “과정에서 문제점이 없는지, 있다면 어떤 문제인지에 대해 공개된 석상에서 대담 형식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보자”며 대화를 제의했다.

 

또한 “국책사업으로 국민에게 투명하고도 합리적인 설명이 전제돼야 합당성이 보장될 수 있다”며 “제주도민이 납득이 된다면 더 없이 추진 명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을회는 “항만건설에 지극히 불리한 조건으로 설계상 오류는 당연한 것이다. 더 확장하기도 변경하기도 쉽지 않아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반대만을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사고방식 토대위에 투명하고도 공정한 민주적인 절차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마을회는 정 단장에 오는 27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마을회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해군측이 공개 대담을 거부할 이유가 없는데도 거부한다면 지금껏 강정마을회와 주민들이 주장한 모든 이유를 해군측이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압박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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