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프로젝트 및 기업체인턴사업 제도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매출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희망프로젝트 및 기업체인턴사업 제도에 대해 참여업체의 97.1%는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매출증가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은 87.8%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청년희망프로젝트 및 기업체인턴사업 제도 시행 5년차를 맞이하여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제주도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원장 김학모)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2월 27일까지 청년희망프로젝트 및 기업체인턴사업 실시기업 184개소와 사업 참여대상자 184명 등 총 368명을 대상으로 개별방문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설문은 사업참가자의 지원사업 만족도, 근무 현황, 사업참가기업의 지원사업의 만족도, 사업의 성과, 개선사항 등의 내용을 조사했다.
청년희망프로젝트ㆍ기업체인턴사업 참여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주요 조사결과, 를 보면 참여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96점으로 나타났다.
지원 사업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는가에 ‘도움이 된다’는 답변은 90.8%였다.
참가자의 근무직종은 사무직 42.1%, 서비스직 18.4%, 생산직 17.8%, 기타 21.7% 였다.
사업 이전 직업은 취업준비자 65.1%, 주부 17.8%, 졸업예정자 8.6%, 기타 8.6% 순이다.
청년희망프로젝트ㆍ기업체인턴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만족도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지원 사업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5점이었다.
인력난 해소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 보통이상 응답자는 97.1%였다. 매출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 보통이상 응답자는87.8%에 달했다.
지원사업 종료 후 대상자를 지속 고용하는 경우 인센티브 제공 필요하다는 질문에 93.6%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원 사업 대상자의 정규직 채용여부에 대해 ‘채용하겠다’는 응답은 91.9%에 달했다.
지원 사업을 통한 채용인원은 2~3명(41.8%), 1명(34.1%), 4~5명(18.2%), 6~10명(5.3%) 등으로 업체당 평균 채용인원은 2.49명이었다.
응답자의 74.1%는 채용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건은 성실성 및 열의라고 답했다.
청년희망프로젝트 사업과 기업체인턴사업의 통합에 대한 의견은 ‘찬성한다’ 답변이 66.5% 등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업체 형태는 상시 근로자 수 10명미만 56.1%, 10~50명 미만 42.2%, 50명이상 1.7%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 조사 결과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제도정비를 통해 내년도 지원 정책에 우선 반영하겠다"며 "신규 채용과 더불어 재취업자 및 다문화 가정의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