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현애자, 출마 공식 선언…제주 비무장지대 지정 법 만들터

 

제주 최초 여성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갖는 통합진보당 현애자(49) 제주도당 공동위원장가 4·11총선 서귀포시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애자 공동위원장은 지난 12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6년이지만 도민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국내외 재벌과 기득권들이 개발하기 좋고, 돈벌기 좋도록만 돼 가고 있다”며 “해군기지를 둘러싼 중앙정부의 군사공안정치, 도정의 기만정치로 제주공동체는 대립속에 피투성이가 된지 오래”라고 진단했다.

 

또한 “제주지역 소득의 30%를 넘게 차지하는 농업과 농촌은 갈수록 참담하다. 서귀포 시민들은 일자리는 물론 자치권조차 없어 절대적 차별과 소외지역, 절망의 땅이 돼 버렸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여성과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노동, 절망과 파탄의 그늘 속에 살아가는 서민들이 넘쳐나는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진 것이 특별자치도 6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본적으로 ‘시민정치혁명’이 일어나야 한다”며 “개발이익의 60% 이상의 도외 유출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낳고 있는 재벌-관료의 유착, 기득권, 연고정치를 끝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90%가 넘는 노동자, 농민, 서민다수의 민생, 복지와 생태, 평화의 제주공동체를 대안적으로 만들어 가는 대안정치를 이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 예비후보는 자치권 부활, 산남공항 건설, 체류형 관광정책 집중육성 등 3대 중점 정책과 사업을 제시했다.

 

또 ‘생태 평화의 섬’으로서의 미래상을 확고히 하고 이에 맞는 발전전력과 핵심사업을 개발·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야권연대 공동공약 이행 등을 통해 해군기지 백지화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해 비무장지대 제주를 지정할 수 있는 법,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현 예비후보는 “가슴이 뛴다. 뛰는 가슴, 열망을 서귀포시민과 도민에게 당선으로 안겨드릴 것”이라며 “현애자가 뛰는 진보정치를 함께 성원해 달라, 반드시 승리해 서귀포, 제주땅에 밝은 미래 반드시 만들어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제주시 갑 예비후보 이경수 공동위원장, 양금석 고문, 강경식 의원, 김영심, 박주희 의원, 서귀포시 통합진보당 공동위원장 이상기 위원장, 여성농민회 한경례 회장, 전농제주도연맹 김장택 의장, 대정읍 도의원 예비후보 허창옥 전농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현 예비후보는 경희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생활과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제주에서는 처음 여성으로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았다. 현재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