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기간 제주지방에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남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3~8℃)보다 2~6℃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북부와 동부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설 전날인 22일에는 기온은 다소 떨어져 4~11℃가량 보이다가 오후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설날인 23일에도 2~4℃로 강풍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도 추위는 이어지면서 기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해 설 기간(2월2~4일)에는 맑은 날씨에 평년보다 2~4℃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