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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가 제주도와 도의회간의 예산갈등으로 삭감된 농업 예산 128억의 조속한 원상 복귀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의장 김성용)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은 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도의회와 도정은 촌각을 다투는 사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임시회를 개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성명서는  "농업은 제주도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농업은 지역사회를 유지하고 지속가능케 하는 역할을 한다"며 "농업예산을 증액해야 함이 마땅하나 도정과 도의회는 도민들의 처절한 목소리와 농민들의 절규를 외면한 채 예산안을 삭감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서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이 있듯 도의회와 도정의 감정 섞인 권력 싸움에 도민과 농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고 전제한 후 "특히 49억 원의 가공용 감귤 수매가격 차액 보전 예산과  채소류 수급안정 지원금과 원예작물 자조금 지원 예산 10억여원도 아무런 검토 없이 삭감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과 밝혔다.

성명서는 이어 "제주도와 의회간의 힘겨루기 과정에서 128억원의 농업 예산이 무차별적으로 삭감된 부분에 대해 도와 의회는 그 책임을 져야한다"며 "도의회와 도정은 촌각을 다투는 사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임시회를 개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성명서는 "농민들은 각종 농산물 수입개방 정책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무서울 것도 없다. 물러설 곳이 없으니 무서울 것도 없단 소리다"며 "도의회와 도정은 삭감된 예산을 조속히 원상 복귀시키지 않으면 우리 농민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예산안 원상복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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