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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지.원희룡 신년인사회서 조우 "도민을 최우선으로 한 협력" 강조

 

새해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구성지 도의회 의장이 2일 신년인사회에서 이례적으로 '도민을 최우선으로 한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제주시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주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2015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좁은 땅이다 보니 서로 얽힐 때도 지나치게 얽히고 부딪힐 때도 지나치게 부딪힐 때가 있지만 제주는 이제 넓은 대륙, 바다를 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도민들이 도정과 의정의 관계를 걱정하는 줄 안다. 도민 중심으로 제주도가 가야 할 미래 그리고 제주도의 근본 가치와 원칙을 중심으로 지혜롭게 잘 풀어가겠다. 너무 걱정 말라"고 톤을 낮췄다.

 

이어 구성지 의장은 인사말에서 "사람은 일생을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궂은 일, 좋은 일, 걱정스러운 일들에 놓인다”며 "그 같은 상황을 딛고 세월을 살아가고 그래서 우리도 2015년이라는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을미년 앞에 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의장은 "그 순간순간은 정말 참을 수 없고 다 꺼져버릴 것 같고, 다 무너져버릴 것 같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것 아니겠느냐”며 "도와 협력적 관계가 유지되지 않으면 손해는 도민들의 몫이 된다. 도와 협력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 의장은 "제주도는 지사 중심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반면, 의회는 의원 41명 모두 개개인의 입장이 달라 의견을 모으기 어려운 점 도민들이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연말 도 집행부와 새해예산안을 둘러싸고 대립하던 도의회는 지난달 29일 사상 최대 규모인 1636억원을 삭감했고 원희룡 지사는 도정 비상체제를 선언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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