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의장은 "어려움이 많을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부흥을 시킨다는 뜻을 지닌 ‘다난흥방(多難興邦)’의 정신으로 서로 믿고 화합하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 의장은 이어 "노를 열심히 젓는 것만으로도 배가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결국 돛이나 엔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도도한 세계사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편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 의장은 또 "도의회도 도민을 하늘같이 받들며, 복지서비스가 탄탄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며, 시장 골목골목이 손님으로 붐비고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마음이 가벼워질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새해의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은 신년사 전문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2015년 신년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푸른 양의 해,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은 생명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성격이 순하면서도 적극적인 양이 만났다고 해서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알려져 있는데, 도민 여러분도 청양의 해가 주는 복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5년 새해에도 해야 할 일, 풀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세계가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중첩되면서 제주의 미래도 불확실합니다.
따라서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 완성과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1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살리기와 신공항 건설 등 제주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올 한해는 어려움이 많을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부흥을 시킨다는 뜻을 지닌 ‘다난흥방(多難興邦)’의 정신으로 서로 믿고 화합하며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노를 열심히 젓는 것만으로도 배가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결국 돛이나 엔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도도한 세계사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편승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겨야 하겠습니다.
우리 도의회도 도민을 하늘같이 받들며, 복지서비스가 탄탄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며, 시장 골목골목이 손님으로 붐비고 젊은이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의 마음이 가벼워질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이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성취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구 성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