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대표하는 체험관광 상품은 무엇일까?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주명품 설문 이벤트를 통해 ‘7대 체험거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7대 체험거리는 ▲ 한라산·오름 등반 ▲ 올레길·숲길 걷기 ▲ 청정농촌(감귤 따기, 고사리 꺽기) 체험 ▲ 해안도로 드라이브·자전거/스쿠터 일주체험 ▲ 해양레저(잠수함/유람선/요트/배 낚시)체험 ▲ 섬 속의 섬 여행 ▲ 승마 체험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7대 체험거리는 올해 초 선정된 제주 7대 비경 및 7대 특산물과 동일하게 전문가로 구성된 TF팀과 제주도민 600여명의 의견 및 설문조사를 통해 체험거리 선정을 위한 최종 후보 28개를 도출했다.
지난 10월 1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40여 일 동안 최종 후보에 오른 28개 체험거리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만 4726명이 참여한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TF팀(위원장 신왕우 제주관광학회장)은 후보에 오른 28개 체험거리 가운데 상위 7개와 유사하거나 연관성 있는 체험은 한데 묶어 선정했다.
이번 7대 체험거리 선정 이벤트엔 7대 비경과 7대 특산물 선정 이벤트 총 참여자 9778명을 뛰어 넘는 1만4000여명이 참여했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이번에 선정된 7대 체험거리와 이미 선정된 5대 분야 7대 명품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에 나서 명품 관광지로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는 18일 7대 체험거리 선정 이벤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50명에게 제주특급호텔 숙박권,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 당첨자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7대 제주명품 선정은「고품격,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7월부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제주명품 선정 및 활용 TF팀’을 운영해 왔다.
TF팀은 제주 비경/특산물/향토음식/아름다운도로/건축물 등 5개 분야 7대 제주명품을 선정한데 이어 여섯 번째 제주명품 주제를 제주의 대표 ‘체험거리’로 정하고, 7대 체험거리 선정을 위한 이벤트를 추진해 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