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사용중인 '도로명 주소'를 제주도민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도민중 73.6%는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제95회 전국체전기간(2014년 10월 28일~11월 3일)중 도민 1265명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에 대한 인지도 및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도로명주소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도민은 전체 98%, 활용도는 73. 6%로 나타났다. 올해 6월 행정자치부가 조사한 활용도 73.1%보다 0.5% 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이는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따른 TV(4개사), 라디오(4개사), 영화관(3개사)에서 홍보동영상 상영 등 맞춤형 홍보와 각종 교육(552회 3만9477명)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로 평가된다.
도로명 주소 사용 경로를 조사한 결과, 택배등 우편물 이용시가 46%로 가장 높았으며 민원서류 발급등 관공서에서 15.8%, 은행 및 음식 배달시 13.8%, 병원 등 민간기관에서 12.5%, 위치 찾을 때 등 기타 11.7%로 나타났다.
도로명 주소를 정확히 쓰고 있는 지에 대한 우리집 주소쓰기를 실시한 결과 73.6%가 정확히 쓰고 있었으나, 나머지 26.4%는 띄어쓰기 오류 및 공동주택명(아파트) 등 상세주소 및 동명칭을 누락하는 등 주소 표기 오류가 있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올바른 주소 표기 방법에 포커스를 맞춰 중점적으로 홍보하여 도민 생활 속 성공적인 정착과 위치 찾기 서비스에 전력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