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가 정수장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올 9월까지 96만4056Kw의 전력을 생산, 1억3000여만원의 직간접 수익을 거두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약 5ha의 산림조림 효과, 즉 6만786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취.정수장의 동력비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을 목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정수장 6개소에 1040Kw를 설치하여 지난해 말부터 발전하고 있다.
수자원본부는 취수장과 정수장에서의 동력비 절감을 위해 전력비 단가가 비싼 낮 시간대에는 설비가동을 자제하고, 전력비 단가가 싼 심야시간대에 설비의 가동시간을 집중해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본부는 앞으로 수돗물 생산원가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동력비 저감을 위해 고압설비의 최적 운용방안을 꾸준히 개발하고 노후 모터와 펌프시설을 고효율 기전설비로 교체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