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 결과 '적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13일 김영철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업무능력 및 도덕성을 검증, ‘적격’의견으로 인사청문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환경도시위는 이날 김 예정자가 개발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개선과 조직혁신 등 개발공사의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심사경과 보고서에서 의회는 김 예정자가 ▲CEO 경험 부족 ▲컨설팅한 미국 호접란 사업 ▲ 개발공사와 소송 관계에 있던 (주)농심의 임원으로 재직했던 경력은 문제가 있으나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내년이면 20주년이 되는 개발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개선과 조직혁신 등 개발공사의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개발공사 사장 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청문보고서는 3일 이내에 의장에게 곧바로 제출된 뒤 제주도로 송부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검토를 거쳐 임명일을 결정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