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이 들어서게 될 옛 국정원 제주지부 부지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청 추진사업단은 옛 국정원 제주지부 부지에 제주해양경찰청 청사를 짓기로 하고, 인근 공한지 약 9900㎡(3000여평)을 공원과 주차장 등으로 조성해 주도록 제주도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이를 긍정 검토, 제주시에 추진을 지시했다. 제주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소공원을 만들고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김상오 제주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정원 진입로 주차장 부지와 공원부지는 제주시에서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주변공원 조성과 주차장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