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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출범식 열려…초대 이사장에 ‘최인덕 전 볼링협회 회장’ 선출

 

몰가치의 정치문화를 개선하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지향하는 협동조합 제주비전이 출범했다.

 

협동조합 제주비전은 27일 오후 7시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이날 총회에는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와 그의 부인 김시자 여사, 강선종 제주매일 전무, 강공우·김완근 전 도의원, 오운길 제주미래사회원 원장, 김호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문창래 전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백승주 고려대 교수, 백진주 전 YWCA 사무총장, 장일홍 전 제주교육박물관장, 고경수 제주생태도시연구소 소장, 한재호 전 제주도개발공사 전략기획실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확정과 사업 확정, 이사장 등 임원선출 등이 있었다.

 

 

제주비전의 초대 이사장에는 최인덕 전 볼링협회 회장이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부이사장에는 한태만 전 장애인협회 회장이 뽑혔다.

 

감사에는 김중식씨와 백진주 전 YWCA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이외에도 이사에는 김여하, 허민영, 정영진, 김상진, 고세지, 이성범, 강맹희, 이성동, 김병수씨 등이 선임됐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신구범 전 지사는 아무런 직책은 물론 이사도 맡지 않았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인덕 이사장은 “오늘의 자긍심을 가지고 제주비전 창립을 맞게 됐다”며 “부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일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를 통과한 정관에는 협동조합법상 정치참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 관여 금지’가 포함돼 있다.

 

이 조항의 내용에는 제1항으로 ‘조합은 공직선거에 있어서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특정인을 당선되도록 하거나 당선되지 않도록 하는 일체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와 제2항으로 ‘누구든지 조합을 이용해 제1항에 따른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됐다.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가 조합원으로 참여하면서 정치세력화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의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조합의 목적으로는 ‘자주·협동을 바탕으로 한 소득증대, 일자리창출, 주민자치교육, 문화활동 등 제주지역 공동체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정치문화 개선뿐만 아니라 문화활동과 수익창출을 위한 활동도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백승주 고려대 교수가 협동조합은 어떤 영역에서 선택이 가능한가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특히 “오기 전 지식적인 협동조합 사례를 검색해 봤지만 지구상에 많지 않았다”며 “아마 제주비전이 세계에서 두 번째의 지식적인 협동조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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