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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범 의원, “후속조치 미흡…중국인들, 제주 싸구려 관광 인식에 ‘충격’”

수많은 논란과 수백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얻어진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효과가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한마디로 돈과 행정력만 낭비했다는 것이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도정질문를 이어갔다.

 

질문에 나선 현우범(민주통합당, 서귀포시 남원읍) 의원은 “제주도는 그동안 7대 경관에 선정될 경우 80%가량의 관광객 증가와 연간 1조5000억 원 정도의 부수적 경제상승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논란 속에서도 7대 자연경관 선정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선정 후 지루한 법적·행정적 논란이 끝난 지 4개월이 지나고 있지만 당시 그렇게 기대하게 했던 관광객 급증과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체감은 크게 다가오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에 관광홍보물과 여행사를 통해 직접 확인한 결과, 7대 경관에 대한 기념품도 없고, 여행상품 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며 “한마디로 몇 백억을 들이면서 선정 되고자 그토록 애써놓고, 막상 선정된 후 후속 활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제주를 찾는 중국관광객들도 ‘숫자’만을 갖고 마냥 기쁘게 볼 문제가 아니”라며 “중국 국제여행사에서 진행되는 관광 상품을 보면,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여행상품과 비교했을 때 한국 여행상품은 30% 낮은 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제주를 싸구려 관광지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250여억 원에 가까운 그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되고도 아직도 제주는 싸구려 관광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당초 제주도가 도민들에게 그토록 홍보했던 ‘경제적 효과’와 현실이 다른 이유와 앞으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며 우근민 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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