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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설문조사…쇼핑은 마트·면세점이 대부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에는 매료됐지만 좀처럼 지갑을 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대 산학협력단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월 10일씩 제주관광을 마치고 출국(출도) 대기 중인 15세 이상 외국인 관광객 5069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설문은 관광객의 성향, 제주여행 실태, 제주여행 평가, 관광객 일반현황 등으로 이뤄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제주를 여행목적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연경관’을 40.9%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휴양 및 휴식(14.8%), 문화체험(9.9%), 음식탐방(5.3%), 쇼핑(5.1%) 등이었다.

 

여행 형태로는 ‘패키지 이용객’이 51.9%로 가장 많았다. 개별여행도 31.1%로 높았고 이어 에어텔(16.9%)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여행은 기타 국가가 71.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의 순이었다. 패키지 이용객은 대만(85.9%)과 중국(77.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 홍콩, 일본 순이었다.

 

‘제주 이외에 한국 내 다른 지역을 방문할 경우 어디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대부분이 서울(76.3%)과 부산(14.6%)을 들었다.

 

제주방문에서 주요 활동으로는 ‘관광지 방문’이 4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양 및 휴식’이 16.7%였다. 그러나 ‘쇼핑’은 11.9%로 3번째였다. 이어 식도락(9.5%), 문화체험(6.8%) 등의 순이었다. 쇼핑은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의 비율이 높았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식도락과 레저스포츠의 비중이 높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된 쇼핑 품목으로 식료품(29.7%), 화장품(24.5%), 의류(13.4%), 건강식품(11.9%), 기념품(5.3%), 보석·악세사리(4.2%) 등의 순이었다.

 

주된 쇼핑 장소(중복질문)는 토산품 판매점(37.2%), 재래시장(36.6%), 소형 마트(36.4%), 대형 할인점(29.3%), 신라면세점(27.5%), 롯데면세점(24.6%), 중앙로 지하상가(22.3%) 등이다.

 

쇼핑횟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패키지 이용객이 주를 이루고 있는 대만이 4.52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3.93회), 홍콩(3.61회), 베트남(3.12회), 일본(2.75회) 순이었다.

 

제주 여행 중 지출 경비는 평균 149만1400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중국인이 215만87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188만1700원), 홍콩(187만2900원), 대만(171만5400원), 베트남(147만1100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모든 국가에서 제주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5점 만점에 관광지 환경 4.10점, 관광자원 3.99점, 안락함 3.84점, 독특성 3.82점, 역동성 3.80점 순이다.

 

3개 분야로 이뤄진 제주여행 만족도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접근성 3.95점, 아름다운 자연경관 4.16점, 관광지 만족 3.97점, 음식 만족 3.66점, 가이드 서비스 만족 3.88점, 지역주민 친절 3.83점, 의사소통 편리 3.20점 등이었다. 

 

제주관광공사 기획전락처 정영림 담당은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 정보제공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활용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여행 편의 제공을 위해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한측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1.96%p이며,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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