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삼도2동 옛 제주대학병원 주변 거리 활성화를 위해 예술인들을 위한 종합 창작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12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구도심 활성화와 관련 “옛 제주대병원과 옛 현대극장 사이 도로를 활성화 하는 방안으로 서귀포시의 이중섭거리를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최근 이중섭 거리를 비롯한 서귀포시 일원에 개장된 유토피아로를 둘러본 뒤 “이중섭 거리를 방문해 들러 본 결과 거리도 깨끗하고 정리가 잘돼 상가도 활성화 되고 있었”며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김 시장은 “제주대와 제주시가 협의해 시민경제대학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13일 개강했다”면서 “시민들의 경제의 흐름을 읽는 노력이 부족해 사업의 실패율이 높은 편이다. 시민경제대학이 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