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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402억 제주외항 크루즈터미널 공사 道 입찰 시사…언론에도 협조 구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400억 원 대의 제주외항 크루즈터미널 공사 입찰을 제주도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 업체들의 참여비율을 높이겠다는 이유다.

 

우근민 지사는 10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도가 건설 입찰을 주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시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임을 전제로 “조달청에서 입찰을 하면 아무 소리를 안한다. 언론도 그렇다. 그러나 제주도에서 하면 특혜 의혹이라고 한다. 업자들도 그렇다”면서 “뭐가 특혜라는 것이냐? 그러면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면 뭐하고, 도내 건설업체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것이 도지사의 고민거리”라고 토로했다.

 

그는 “100억 원 밑에 것은 괜찮은데 큰 것은 조달청에 하면 제한 없이 한다”며 “반면 도가 하면 ‘도 업체에 30%를 줘라’라고 조건을 건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도 업체들이 5%에 끼려고 번 돈을 다 로비로 써버린다. 하도급을 받으면 그거라도 어떻게 해보려고 출혈하면서 하도급 받는데 다 쓴다”고 했다.

 

그는 이어 “도에서 입찰하게 전문적인 사람과 제도적인 것을 잘해서 260억이 넘는 그런 것도 한번 해보자는 것”이라며 “이번에 (제주외항) 부두의 (크루즈) 터미널도 한번 해보자”고 강조했다.

 

 

제주외항 크루즈터미널 공사금액은 402억 원이다. 262억 원이 넘기 때문에 국제입찰 대상이다. 조달청은 물론 제주도에서도 입찰이 가능하다.

 

우 지사는 “특혜다, 의혹이다 해서 조달청에 다 줘버리면 육지하고 외부로 넘어간다”며 “‘언론에 협조를 얻겠다. 너희들(제주도 공직자들)이 고생하더라도 도에서 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고 지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래도 ‘특혜다, 의혹이다’ 하면 나도 건설업자들에게 ‘여러분을 도와드리려 했는데 도가 하면 특혜 의혹이니 하니 다 조달청으로 넘겨버리겠다. 방법 없다’고 하겠다”면서 “여러분들(기자들)이 특별자치도가 되고 제주 기업을 살리는 것이 뭐냐 하는 것을 공감을 해줬으면 한다. 그래서 이런 제도를 보완했으면 좋겠다면 얘기를 다 듣겠다”며 언론의 협조를 구했다.

 

우 지사는 4일 업무보고 당시에 “업체 입찰 시 조달청으로 떠넘기면 제주 기업들의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줄어든다”며 “특혜 의혹을 우려해 조달청에만 넘기지 말라. 이해를 시키면서 제주업체를 참여케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현재 제주외항 크루즈터미널 공사는 발주가 안 된 상태다. 도 건설기술심의를 앞두고 있다. 공사기간은 약 2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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