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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30㎿규모 이어 태양광·바이오에너지 발전단지도

 

제주시 노형동 규모의 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육상풍력발전단지가 제주에너지공사의 주도로 건설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 56번지 공유지 130만㎡ 부지에 30㎿규모의 국산 풍력발전기 상용화 단지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은 내년까지 총 사업비 약 600억 원을 투자해 올 하반기에 착공,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예정부지인 동복리는 기존 행원(약 24.5km), 가시리(약 6.15km) 풍력발전단지의 계통연계로 송전선로보다 짧은 4.5km이다. 계통연계는 한국전력 조천변전소다.  또 동부 폐기물매립장과 채석장 주변의 공유지를 활용하고 있다.

 

풍력발전단지에서는 연간 6만5700㎿h(이용률 25% 기준) 전력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연간 약 140억 원(SMP 220원 기준)의 전력판매 수익을 에너지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제주시 노형동 규모의 지역(1만8438 세대)에 공급 가능한 생산량이다.

 

에너지공사는 다음 달까지 사전타당성조사와 투자심의를 거치고 기본설계·풍력발전기를 선정할 예정이다. 가급적 국산 풍력발전기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7월부터 풍력발전지구 지정 신청·심의를 거쳐 상세설계를 하고 인·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르면 11월쯤에는 풍력발전기를 제작하고 공사 발주·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600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 조달계획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향후 사업비 조달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너지공사 차우진 사장은 “TF대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제안하는 곳도 많다”며 “이용률을 극대화 할 경우 4~5년이면 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 사장은 “기존 지역보다 손전선로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동부 폐기물매립장과 채석장 주변의 공유지를 활용함으로써 경관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복리 마을 주민 역시 관광개발 등 사업이 어려웠던 지역에 청정한 이미지 제고와 수익증대 효과를 기대하며 사업추진에 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너지공사는 이번 30㎿ 육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이어 사업부지 내에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2단계로 풍력발전단지 주변에 태양광 및 부품 테스트용 실증단지를 검토하고 있다. 발전단지 내 유휴부지 활용 및 발전기제작업체와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발전기부품 성능테스트 단지를 구축해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어 3단계로 바이오매스발전단지를 동부 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한 발전을 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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