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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상무위원이 제주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재임중 지사후보 출마로 사퇴하게 되더라도)  도당을 재건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고희범 상무위원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당위원장 출마를 본격화 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당원이 중심이 되는 도민과 호흡하는 정당으로 만드는데 헌신하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도당 위원장은 국회의원이 맡아 안정적으로 운영했지만 의정활동으로 인해 도당 위원장으로 시간을 쪼개기에는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며 “대선 패배 이후 도당과 당원을 추스르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 생활정당으로 다시 우뚝 서기 위해서는 현장 속의 도당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당원의 권리를 되찾고 당원들이 화합 단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당원들이 민주당의 주인으로 민주당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당헌 총칙 제1조 2항의 부활을 강조하며 “도당의 상향식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고 상무위원은 이어 “도당을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지역현안을 발굴해 도당의 정책으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도당의 상설위원회·특별위원회 활성화를 제시하며 “두 조직은 당원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이면서 골간을 이루는 조직이다. 이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일은 당을 튼튼하게 하고 당 전체 조직을 강화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당헌·당규 상 지방선거 출마 120일 전 사퇴라는 규정으로 인해 단명 위원장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도당 위원장을 맡아 일을 하면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왔다. 당원과 도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시점에서 상주하는 제가 그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라며 “잘 해보겠다는 것은 6개월 만으로도 충분하다. 9개월 후에 사퇴하더라도 9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도당이 지역사회에 생활정당으로서 자리매김하고 도당의 기반을 튼튼히 하는 방안들에 대해 국회의원도 생각하지만 못했던 것을 제가 하겠다. 당원과 당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어떤 기간이라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3명의 국회의원들에게 당에 대한 충정과 진심을 충분히 얘기했고 국회의원들이 이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선은 대단히 민주적인 절차이지만 자칫 경선이 당내 화합을 해칠 우려도 없지 않다. 다른 일이면 몰라도 도당위원장 놓고 경선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한다”며 단독 출마 내지는 추대 형식으로 위원장이 되기를 희망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5일자로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공고를 내고 오는 9~10일 이틀간 입후보 신청을 받고 있다. 입후보 자격은 공직선거법에 의한 피선거권이 있고, 권리당원으로서 당적을 갖고 있으면 된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16일 오후 4시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그 동안 도당 위원장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번갈아 맡아왔다. 강창일(제주시 갑)·김재윤(서귀포시)·김우남(제주시 을) 순으로 도당을 이끌었다. 매번 단독 입후보에 의한 추대 형식을 취했다. 순번대로라면 강창일 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을 맡을 차례이지만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현재 김재윤 의원의 도당 위원장 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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