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는 최근 발표된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의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BSTI·Brand Stock Top Index) 조사에서 891.0점(1000점 만점)을 얻었다. 평가 항목별로는 브랜드주가지수에서 631.0점(700점 만점), 소비자조사지수에서 260.0점(3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로서 삼다수는 100대 상품 중 1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24위보다 6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국내 출시 먹는 샘물 가운데 제주 삼다수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각 부문 대표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삼다수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는 브랜드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불황기에 소비자의 선택이 오히려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와 관련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가 모든 부문을 망라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에서 18위를 차지한 것은 최근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8년 연속 생수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대기업 제품들의 틈바구니에서 이 같은 실적을 거뒀다는 것은 삼다수가 국민들에게 절대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다수는 지난달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3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에서 삼성 갤럭시, 쿠쿠, LG 휘센 등과 같이 전체 브랜드 순위 공동 2위, 생수부분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위는 삼성겔럭시다. 이어 이마트, olleh, KB국민은행, 대한항공,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인천공항, 신한카드, 네이버 순이다.
한편 삼다수는 국내 먹는샘물 페트(PET)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독보적인 브랜드다. 1998년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 1위, 선호도 1위, 고객 만족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부로부터 국가우수 브랜드 인증마크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