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물가가 제일 싼 지역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광역시도별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제주도의 물가지수는 106.2로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쌌다. 제주시는 106.0, 서귀포는 106.8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제주도내 구내식당 식사비가 지난달보다 5.2% 상승했지만 유치원 납입금(-21.3%), 학교급식비(-39.6%), 보유시설이용료(-38%) 하락이 물가하락을 주도했다.
제주도는 공공서비스 물가도 변동이 없었지만 전국은 모두 0.1~08% 올랐다.
반면 부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7% 상승했다. 물가지수는 108.4로 전국 107.4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