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도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이 제주도의회로부터 출입금지 조치를 당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동우)는 18일 예정이었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이 제출한 안건심사와 업무보고를 전면 보류했다. 이는 도의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6일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를 강제 철거한데 따른 조치다.
위원회는 특히 회기 중에는 이명도 국장의 의회 출입을 금지한다고 했다.
도의회의 이러한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에는 차우진 전 기획관리실장(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의회 출입조치를 당했다. 새해 예산심사 과정에서 의회의 예산심사 결과에 반발해 삭발했기 때문이다. 의회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