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건너던 80대 노인이 잇따라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6시39분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반석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정모(80)씨가 서귀포시 성산 방면으로 진행하던 승합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에 앞서 13일 밤 7시9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남원119센터 앞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현모(82)씨가 임모(32)씨가 운전하던 SUV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각 사고의 승합차 운전자 김모(27)씨와 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